런닝머신,대여,중고,추천,효과,가정용,클럽용,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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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어떤 운동을 했었느냐는 질문에는 당당하게 '런닝머신 '이라고 대답하신 분들이 10명중 12명은 됐다. 

일반적인 헬스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런닝머신 은 은행의 CD기 같은 존재다. 고맙게도 매스컴에서 걷기운동이야말로 지상최고의 운동이며 불로불사의 묘약이라고 열심히 '떠들어주신' 덕분에 피크 타임 때 헬스장에 가보면 런닝머신 앞은 인산인해다. 그들에게 대체 왜 런닝머신 에서 그렇게 걷고 있느냐고 묻는다면 필자를 더 이상한 사람처럼 쳐다보겠지?

이것은 악순환이다

독자들이 만약 헬스장 이용권을 끊어서 런닝머신에서 걷고 뛰는 운동으로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그 위에 올라섰을 때 일단 두 사람이 마음 속에 미소를 지을 것이다. 바로 헬스장 관장과 트레이너.

어차피 요즘은 PT(Personal Training, 개인 지도)를 받지 않는 이상 트레이너들이 일반 회원들에게 성심성의껏 운동을 지도하지는 않는다(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훌륭하신 분들도 많이 있다). 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러닝머신(런닝머신) 위에 올라가서 내려오는 데까지는 대략 평균 40~ 60분 정도가 소요된다. 러닝머신 위에 붙어 있는 TV가  지루함마저 잊게 해준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독자들이 fjs닝머신을 선택하는 순간, 센터 근무자들은 안심한다. 어차피 40~60분 정도 당신은 런닝머신을 탈 것이고, 운 좋게 좋아하는 미드나 스포츠경기 채널을 찾아내면 그 프로그램이 다 끝날때까지 당신은 그들에게 '별로 신경 안 써도 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좀 더 노골적으로 사실을 말하자면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 이나 싸이클머신(헬스사이클) 같은 에르고메타 위에서 TV를 보거나 혹은 잡지, 신문을 보면서 관자놀이를 타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만족해하는 것은 당신 스스로를 방치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런닝머신 이 친숙하고 헬스장의 수많은 기구들 중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이유는 특별한 이용법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헬스장 입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주는 기구는 런닝머신 이다(약국의 주 수입원이 한때 박스였던 것처럼). 그리고 이 글을 보며 공감하는 독자들과 같은 철새회원들을 엄청난 지루함을 무기로 가장 많이 빨리 털어버리고 신규회원을 유혹해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도 러닝머신(런닝머신)이다. 헬스장에 상담하러 가서 "여긴 런닝머신 몇 대에요?" 라고 묻고 상담하는 분의 표정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친절한 미소 이면에는

1. 기구만 괜찮고 많다면 가입하실 분,

2. 가입만 시켜놓으면 혼자 런닝머신  타다 가시는 눈 먼 돈을 갖다 바치실 분이란 생각이 숨어있는 것이다. 그렇게 보통 일주일, 길게는 2~3주 정도 같은 패턴으로 운동을 한다면 어느 날부터 헬스장을 가지 않아야 될 이유를 찾게 될 것이다.

 

헬스장 이용권 6개월이 거의 다 돼 간다. 이번에야말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헬스장에 가서 '일단 런닝머신 부터' 라는 생각이라면 당신은 아직 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운동자체가 지루한 건 인정하겠는데 왜 런닝머신 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냐고? 그래도 운동효과는 최고이지 않냐고? 분명 TV에서도 그랬고 연말에 받은 건강 검진 때 의사선생님도 걷기 운동을 하라고 했다고? 한국말은 끝까지 다 들어보시라. 런닝머신 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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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240334&Branch_ID=kr&rssid=naver&mn_name=news